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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숄츠 내각, '남녀 동수'로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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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43회 작성일 21-12-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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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왼쪽부터)와 후베르투스 하일 노동·사회장관, 낸시 페이저 내무장관, 카를 라우터바흐 보건장관, 크리스티네 람브레히트 국방장관, 볼프강 슈미트 총리실장, 클라라 가이비츠 교통건설주택장관, 스베냐 슐체경제협력개발장관 등 내정자들이 차기 내각 발표가 이뤄진 6일(현지시간) 베를린 사회민주당 당사에 서 있다. 베를린|AP연합뉴스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후임으로 선출된 올라프 숄츠 차기 총리가 8일(현지시간) 독일 역사상 최초로 남녀 동수 내각을 출범시킨다. 내무·외무·국방장관 등 외교안보를 책임지는 자리에 모두 여성장관이 취임한다.
도이체벨레 등 독일언론은 6일 숄츠 차기 총리가 베를린 사회민주당(SPD·사민당) 당사에서 차기 장관 인선안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정권이 ‘신호등 연정’(자민당의 빨강, 사민당의 노랑, 녹색당의 초록)으로 이루어진 만큼 연방 장관직 총 16석 중 7석은 여당인 사민당이 차지했고, 녹색당과 자민당은 각각 5석, 4석을 가져갔다. 16명 중 남녀가 각 8명씩이다. 이는 장관직 성비를 똑같이 맞추겠다는 숄츠 차기 총리의 공약에 따른 것이다.
숄츠 차기 총리는 이날 내각을 발표하며 “안보가 강한 여성들의 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인선으로 외무장관에 안나레나 배어복 녹색당 공동대표, 내무장관에 낸시 페이저 사민당 헤센주 지부장, 국방장관에 크리스티네 람브레히트 법무장관이 임명되며 세 요직을 모두 여성이 차지하게 된다. 외무부와 내무부는 독일 공화국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장관을 맞이하게 된다. 국방부 장관은 2019년 취임해 지금까지 일한 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에 연이어 여성이 맡는다.
배어복 내무장관 내정자는 그동안 중국과 러시아 등 전략적 경쟁 국가에 더욱 강경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는 인권과 법치를 우선순위로 두는 가치 외교를 강조해오며 신장 위구르족에 인권 침해를 저지른 중국을 비판해오기도 했다. 도이체벨레는 중국과 사업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던 메르켈 내각과 달리 다음 내각에서는 양국이 냉랭한 관계로 전환될 수 있다고 전했다.
변호사 출신 페이저 내무장관 내정자는 헤센주 주의원을 맡으며 헤센주를 정치 텃밭으로 삼아왔다. 독일 언론들은 숄츠 차기 총리가 지방 정치를 해오던 그를 임명한 것이 “깜짝 인선”이라고 평가했다. 처음으로 독일 연방 정치 무대에 서게 된 그는 6일 연설에서 “자유민주주의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인 극우 극단주의와 맞서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여성과 남성이 각각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기 때문에 여성도 절반의 권력을 가져야 한다”고 밝힌 숄츠 차기 총리는 이 밖에도 교통·건설·주택부(클라라 가이비츠·사민당), 가족·노인·여성·청소년부(앤 스피겔·녹색당), 환경·자연보호·원자력안전·소비자보호부(스테피 렘케·녹색당), 교육연구부(베티나 스타크-밧징어·자민당), 경제협력개발부(스베냐 슐체·사민당) 등 5개 부처에 여성 장관을 내정했다. 가이비츠 교통·건설·주택부 장관 내정자는 베를린 등 도시의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40만 채의 새 아파트를 건설하는 새 정부의 계획을 총괄 진행한다.
뉴욕타임스는 남녀가 같은 비율인 이번 내각에 대해 “10년 넘게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꼽혀온 메르켈 총리의 혼합된 유산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 최초 여성 총리였다. 메르켈 내각에서 내각·의회 내 여성 비율은 3분의 1에 불과했다. 대신 메르켈 총리는 여성 정치인의 입지를 키워왔다. 슐체 경제협력개발장관 내정자는 메르켈 내각에서 환경장관으로 임명됐으며, 람브레히트 국방장관 내정자도 2019년 국방장관에 취임했다. 독일 젠더·불평등 학자 유타 알멘딩거는 “메르켈은 항상 비밀리에 젠더 정치를 했다”며 “그녀는 절대적인 페미니스트다. 공개적으로 선언하지 않은 것은 권력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사실과 관련있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퇴임 앞둔 메르켈 “나는 페미니스트” 첫 공개선언
유럽에서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장관직에는 카를 라우터바흐 사민당 연방하원의원이 내정됐다. 전염병학자이자 보건 전문가로 SNS와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인지도를 높인 그는 연정 협상 단계에서부터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이밖에 숄츠 차기 총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할 장관급 총리실장에는 볼프강 슈미트 재무부 차관(사민당)이 내정됐다. 로베르트 하벡 녹색당 공동대표는 부총리 겸 경제·기후부 장관을 맡는다. 크리스티안 린트너 자민당 대표는 재무부 장관을 맡는다. 터키 출신 부모를 둔 쳄 외즈데미르(녹색당)는 이민 가정 출신으로는 최초로 장관직에 올라 농림부를 이끈다. 시간당 최저임금 12유로 인상 임무를 맡은 노동·사회장관에는 후베르투스 하일 현 장관(사민당)이 유임됐다.


숄츠 내각은 8일 공식 출범하며, 지난 2일 퇴임식을 치렀던 메르켈 총리도 이날 16년 만에 공식 퇴임한다.



원문보기:
https://www.khan.co.kr/world/europe-russia/article/202112071640001#csidx35ee19e6191783a885d6bb32380441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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