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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월요일’ 코스피, 2500선마저 붕괴…아시아 증시 줄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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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08-05 13:53 조회 36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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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 장중 7% 넘게 폭락
코스피·코스닥 사이드카 발동


지난주 발표된 7월 미국 고용·제조업 지표가 불러일으킨 미 경기 침체 우려가 주말 사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국내 증시를 덮쳤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와 맞먹는 ‘패닉셀’에 코스피가 7% 넘게 폭락하며 2500선마저 붕괴됐다.

5일 오후 1시44분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장 대비 7.38% 빠진 2478.26까지 밀린 상태다. 직전 거래일이었던 지난 2일 3.66% 급락해 2700선을 내어주더니, 2거래일 연속 폭락하며 장중 2500선이 무너져내렸다. 만약, 이날 장 마감까지 이 같은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코스피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하던 지난 2020년 3월19일(-8.39%)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게 될 전망이다. 2500선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올해 1월 말 수준으로 코스피가 후퇴하는 셈이다. 코스닥지수는 6.65% 내린 727.52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을 가리지 않고 모든 종목이 일제히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7.41%), 에스케이(SK)하이닉스(-6.47%), 현대차(-5.74%), 기아(-6.63%), 케이비(KB)금융(-6.25%) 등의 하락세가 가팔랐다. 미국 경기 침체 공포 우려로 수출 수혜주로 꼽히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오던 조선·화장품·방산주도 약세다.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은 현재 10.86% 하락 중이고, 에이치디한국조선해양(-13.65%), 아모레퍼시픽(-9.49%), 한화오션(-10.11%) 등이 줄줄이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의 코스피200선물 투매가 이어지며 코스피200선물지수가 급락해 오전 11시께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치(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브레이크가 발동된 건 코스피가 5.34% 급락했던 2020년 3월23일 이후 약 4년4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스닥 역시 오후 1시5분께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 변동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닥150선물 가격은 6.01%, 코스닥150지수는 6.23% 급락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243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아시아 증시도 줄줄이 무너지고 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니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6.24% 3만3669.30까지 밀렸다. 이 지수가 장중 3만4천선을 밑돈 건 지난 1월 이후 7개월여 만이다. 대만 가권지수도 7.65% 빠진 1만9982.90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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