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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기업, 1조 2천억 거절”… 42조 전부 잃을 위기에 전 세계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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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04-17 18:06 조회 8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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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로비’도 실패했다

메타, FTC와 재판 돌입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 메타가 42조 원에 달하는 반독점 소송 위기에 직면했다.

CEO 마크 저커버그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 거액의 합의금을 제안하며 법정 싸움을 피하려 했지만, FTC는 이를 단호히 거절했다.

반면, 메타의 인수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한 국내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선택은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됐다.

’42조 제안’에도 돌아선 FTC

저커버그는 지난달 말, 재판을 앞두고 FTC 앤드루 퍼거슨 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4억 5000만 달러(약 6400억 원)에 달하는 합의금을 제안했다.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인수를 둘러싼 반독점 소송을 조기에 매듭지으려는 시도였다.

하지만 FTC가 요구한 300억 달러(약 42조 8000억 원)에는 턱없이 못 미쳤고, 퍼거슨 위원장은 최소 180억 달러(25조 7천억 원)과 강제 명령을 포함한 조건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협상 실패 후 저커버그는 제안 금액을 10억 달러로 상향했지만, FTC는 이마저도 거부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저커버그가 “트럼프가 내 편일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으며, 백악관과 정치권 로비에도 힘을 쏟았다고 전했다.

리나 칸 전 FTC 위원장은 이를 두고 “경쟁을 피하기 위해 돈을 쓴 사람이, 이제는 법의 집행까지 돈으로 막으려 한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FTC는 저커버그가 경쟁사를 억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인수했다고 보고 있다. 재판에서는 “경쟁은 포기하고, 경쟁자를 삼키기로 한 결정이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재판은 메타가 SNS 시장을 불법적으로 독점했는지를 따지는 중대한 분수령이다.

결과에 따라 메타는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강제로 분리 매각해야 할 수도 있다.

한국 퓨리오사AI, 메타 제안 거절 ‘신의 한 수’

이런 상황에서 한국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는 메타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던 일이 화제가 됐다.

메타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 AI 칩 설계 기업을 대상으로 인수 협상을 시도해왔고, 퓨리오사AI 역시 유력한 대상 중 하나였다.

그러나 지난달 백준호 대표는 “메타와의 인수 협상은 진행하지 않는다”며 인수 제안 거절 사실을 공식화했다.

메타가 제시한 인수가는 약 1조 2천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퓨리오사AI는 자체 개발한 AI 칩 ‘레니게이드’의 성능 평가 결과와 안정적인 자금 조달 가능성을 근거로 독자 노선을 선택했다.

레니게이드는 SK하이닉스의 최신 고대역폭 메모리를 탑재하고도, 엔비디아 L40S보다 2배 이상 전력 효율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칩으로, 한국 기술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외 기업들과의 테스트도 순항 중이며, 산업은행에게서 300억 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받는 등 재정적 뒷받침도 확보된 상태다.

결과적으로, ‘42조 원 위기’에 빠진 메타와는 대조적으로 퓨리오사AI는 기술력과 독립 경영을 앞세워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길을 선택한 셈이다.

소송 패소 시, 메타는 ‘분할’ 운명… 빅테크 흔들

재판에 직접 출석한 저커버그는 2012년 인스타그램 인수 당시를 회상하며 “카메라 기능이 우리보다 뛰어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페이스북은 자체 카메라 앱을 개발 중이었고, 인스타그램이 이보다 나은 제품이었다. 그래서 인수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본 것”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FTC는 “이메일 내용 등을 보면 경쟁자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인수였다는 정황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저커버그는 “문맥을 왜곡한 해석”이라며 “인스타그램을 더 나은 제품으로 발전시키고자 한 열정이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FTC 측은 “메타가 과거부터 경쟁이 아닌 인수로 문제를 해결해왔다”고 지적하며, “이번 재판은 시장 질서를 바로잡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판은 약 두 달간 이어질 예정이다. 메타 전·현직 경영진의 법정 출석도 예고되어 있으며, 결과에 따라 빅테크 해체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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