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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는 규제를 먹고 자랐다…저가 반도체로 패러다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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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5-01-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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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량원펑

딥시크는 규제를 먹고 자랐다…저가 반도체로 패러다임 전환
미국의 대중 기술규제 압박 속에서
싸고 뛰어난 인공지능 개발에 성공
기존 AI기업·미국에는 위기일 수도
중국·유럽 등엔 AI 도약 계기 될듯



중국 인공지능(AI) 개발 스타트업인 딥시크(DeepSeek)가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이 전세계 인공지능 산업을 크게 뒤흔들고 있다.

고작 600만달러 미만 비용으로 첫 생셩형 인공지능 챗지피티에 필적하는 성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 딥시크의 인공지능 챗봇들은 전세계 인공지능의 패러다임을 다시 바꿀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자본가 마크 앤더슨은 딥시크가 인공지능에서 “가장 놀랍고 인상적인 혁신 중의 하나”라고 평가했다.

딥시크는 2023년 5월 중국 항저우에서 량원펑(40)에 의해 설립됐다. 광둥성 출신인 그는 저장대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대학 졸업 뒤인 2015년 대학 친구 2명과 함께 '하이-플라이어'(High-Flyer)라는 헤지펀드를 설립했다. 컴퓨터 트레이딩에 딥러닝 기법을 선구적으로 적용해 돈을 모은 뒤 딥시크를 창업했다.

량원펑은 하이-플라이어의 자산을 80억달러로 불린 뒤 소규모 인공지능 연구소를 만들어 운영하다 독립적인 회사로 딥시크를 창업했다. 량원펑은 자신을 펀드트레이더보다는 엔지니어로 인식하고 있다.

딥시크는 2023년 11월 첫 번째 오픈소스 인공지능 모델 ‘딥시크 코더’를 시작으로 여러 모델을 출시하고, 지난 10일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최신모델인 딥시크 V-3 및 R-1이 새해 들어 공개되면서 본격적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딥시크는 현재 애플스토어에서 다운로드 1위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딥시크의 새로운 모델을 보면 추론 연산을 수행하는 오픈소스 모델을 효과적으로 만들면서, 슈퍼 컴퓨팅 효율성도 뛰어나다는 점에서 엄청나게 인상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첨단기술 규제가 오히려 딥시크의 부상을 부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이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에서 중국의 부상을 막으려고 첨단 반도체 대중국 수출을 금지하자, 딥시크는 기존의 저가 반도체 등을 이용해 인공지능을 개발했다.

딥시크 쪽도 첨단고가 반도체 대신 혁신적인 인공지능 훈련 기술을 조합해 인공지능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 쪽은 딥시크-V3 개발에 들인 비용이 557만6천달러(약 78억8천만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는 메타(페이스북 모회사)가 최신 인공지능 모델 라마(Llama) 3을 엔비디아의 고가 칩 'H100'을 이용해 훈련한 비용의 10분의 1 수준이다.

게다가 이번에 발표된 첨단 R1 모델은 오픈소스로 출시돼, 누구라도 이 모델을 사용해 적용할 수 있다. 다른 회사들도 딥시크의 방식을 이용해 값싸고 대안적인 인공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딥시크의 등장으로 기존 인공지능 기반 산업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딥시크가 인공지능 훈련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었기 때문이다. 특히, 인공지능 출현의 최대 수혜 기업인 엔비디아에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엔비디아 등은 타격을 받더라도 전체 인공지능 관련 산업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딥시크 등장으로 인공지능의 대중화가 가속돼 관련 분야 전반이 더 성장한다는 것이다.

엔비디아는 성명에서 딥시크를 “탁월한 인공지능의 진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질문에 대답하는 인공지능의 작업인 ‘추론’에는 많은 엔비디아 반도체 및 고도의 네트워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딥시크의 성공은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에서 엔비디아의 우위가 생각보다는 크지 않고, 새로운 인공지능 개발에 결정적이지도 않을 수 있음을 드러낸 점만은 확실하다.

딥시크의 성공은 또 인공지능 개발에서 미국의 독주를 막고, 이른바 각국 사이에서 개발력의 평균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 딥시크 성공으로 당장은 중국이 미국에 필적할 수 있겠으나, 유럽이나 다른 개발도상국들도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프랑스 대통령궁인 엘리제궁의 한 관리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컴퓨터 능력이 더는 인공지능 개발에 결정적 요소가 아니라며 “그 메시지는 우리도 경쟁할 수 있고, 대안을 만들 기회가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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