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수’ 끝 7천선 탈환…단타 몰린 ‘개미’ 되돌리고 안착할까
페이지 정보

본문
코스피가 33거래일 만에 7000선을 탈환한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있다. 연합뉴스
박스권에 머물던 코스피가 7천선을 탈환했다. 앞으로 7천선에 안착할 수 있을지가 시장의 관심사인데, 6600∼7000에서 형성된 ‘매물벽’이 워낙 두텁고 코스피 거래대금이 연중 최저치 수준으로 투자 열기가 확연히 떨어졌다는 점이 걸림돌로 꼽힌다.
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0% 오른 7051.6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7천선에 올라선 것은 지난 7월23일(7096.89) 이후 33거래일 만이다. 그 사이 코스피는 장중 네 차례나 7천선을 돌파하며 ‘7천피’ 재진입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한때는 장중 5262.77까지 주저앉기도 했다.
코스피 7천선 회복의 가장 큰 걸림돌로는 지수 6600∼7000에 두터운 매물벽이 쌓여있다는 점이 지목된다. 이날 한국거래소 자료 등을 분석해보면, 전날 기준으로 지난 3개월 동안 거래가 가장 많이 체결됐던 지수는 6600∼7000 사이로 총 거래량의 29.77%를 차지했다. 그 밑의 매물대인 6300∼6600의 체결량도 13.66%에 달한다. 증권가에서는 7천선을 기점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하고, 지수가 떨어지면 다시 매수에 나서는 대응 패턴이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8월 이후 코스피가 수차례 7000 진입에 실패하며 해당 지수대가 심리적인 저항선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했다.
코스피 거래대금과 회전율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신규 자금유입 대신 일부 손바뀜만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달 들어 거래대금은 17조7천억원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1월2일 이후 최저치였고, 상장주식 회전율(하루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지표)은 0.41%까지 떨어져 연중 최저치였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7천 안착은 결국 (증시) 체력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날 에스케이(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3.51% 올랐고, 삼성전자 주가는 변동이 없었다. 반도체 대형주 대신 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엘지(LG)에너지솔루션,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등 에너지·인프라 업종이었다. 대미 투자 프로젝트 추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수급이 몰리는 주도주 장세는 당분간 어렵고, 순환매 및 트레이딩(단기매매) 장세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박스권에 머물던 코스피가 7천선을 탈환했다. 앞으로 7천선에 안착할 수 있을지가 시장의 관심사인데, 6600∼7000에서 형성된 ‘매물벽’이 워낙 두텁고 코스피 거래대금이 연중 최저치 수준으로 투자 열기가 확연히 떨어졌다는 점이 걸림돌로 꼽힌다.
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0% 오른 7051.6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7천선에 올라선 것은 지난 7월23일(7096.89) 이후 33거래일 만이다. 그 사이 코스피는 장중 네 차례나 7천선을 돌파하며 ‘7천피’ 재진입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한때는 장중 5262.77까지 주저앉기도 했다.
코스피 7천선 회복의 가장 큰 걸림돌로는 지수 6600∼7000에 두터운 매물벽이 쌓여있다는 점이 지목된다. 이날 한국거래소 자료 등을 분석해보면, 전날 기준으로 지난 3개월 동안 거래가 가장 많이 체결됐던 지수는 6600∼7000 사이로 총 거래량의 29.77%를 차지했다. 그 밑의 매물대인 6300∼6600의 체결량도 13.66%에 달한다. 증권가에서는 7천선을 기점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하고, 지수가 떨어지면 다시 매수에 나서는 대응 패턴이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8월 이후 코스피가 수차례 7000 진입에 실패하며 해당 지수대가 심리적인 저항선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했다.
코스피 거래대금과 회전율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신규 자금유입 대신 일부 손바뀜만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달 들어 거래대금은 17조7천억원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1월2일 이후 최저치였고, 상장주식 회전율(하루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지표)은 0.41%까지 떨어져 연중 최저치였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7천 안착은 결국 (증시) 체력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날 에스케이(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3.51% 올랐고, 삼성전자 주가는 변동이 없었다. 반도체 대형주 대신 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엘지(LG)에너지솔루션,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등 에너지·인프라 업종이었다. 대미 투자 프로젝트 추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수급이 몰리는 주도주 장세는 당분간 어렵고, 순환매 및 트레이딩(단기매매) 장세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 이전글북극해 가로질러 영국 도착…이 대통령 “역사적 첫 길 축하” 26.09.12
- 다음글환율 어느새 1300원대 눈앞... 금융위기 이후 변동성 최대 26.08.0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