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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파리의 하늘로 날아오른다 [오늘의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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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08-07 18:14 조회 43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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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모습. 공동취재사진단

드디어 ‘금빛 점프’를 향해 도약한다. 7일(한국시각) 우상혁이 남자 높이뛰기 예선(오후 5시5분)에 출전한다. 출전 선수 31명 중 상위 12명이 결승에 나간다. 우상혁은 지난달 14일 프랑스에 입국해 현지 적응 훈련을 해왔고 4일 선수촌에 입촌했다.

우상혁은 이번이 세 번째 올림픽 도전이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2m26으로 예선에서 떨어졌지만, 2020 도쿄올림픽(2021년 개최)에서 2m35로 한국 육상 최고 순위 4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2022 세계실내선수권 우승(2m34), 2023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m35) 등 세계적인 점퍼로 도약했다.

우상혁은 이번 올림픽에서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 해미시 커(뉴질랜드), 저번 해리슨·셸비매큐언(이상 미국)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탬베리는 예선을 앞두고 신장결석이 의심되는 고열에 시달렸으나 전날 파리에 도착했다.

한국 육상은 남자 경보 20㎞ 최병광, 남자 세단뛰기 김장우까지 3명이 출전했다. 김장우는 이날 8일 새벽 2시15분 세단뛰기 예선에 나간다.

‘금빛 발차기’를 향한 여정도 시작된다. 태권도 남자 58㎏ 체급 16강(오후 5시10분), 4강(밤 12시), 결승(밤 4시37분·8일 새벽)이 이어진다. 박태준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선다. 한국은 이 체급에서 금메달이 없다. 한국은 2020 도쿄올림픽(2021년 개최)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로, 종주국으로서는 아쉬운 성적을 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8년 만에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이 2016년 박인비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하는 골프 여자 개인전도 열린다. 고진영이 오후 4시55분 도쿄올림픽 우승자 넬리 코르다(미국)와 1라운드를 출발한다. 김효주는 7일 오후 5시11분, 양희영은 7일 오후 6시55분에 나간다.

메달을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

우하람과 이재경은 수영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오후 5시)에 나란히 진출했다. 각각 12위와 16위로 25명 중 상위 18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우하람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다. 리우 때는 한국 다이빙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승에 올랐고, 도쿄 때는 한국 다이빙 역대 최고 4위를 차지했다.

김수지 또한 밤 10시부터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을 시작한다.

레슬링 97㎏ 김승준은 패자부활전에서 메달에 재도전한다. 6일 16강에서 세계 1위 아르메니아 아르투르 알렉사니안에 졌는데, 그가 결승에 오르면서 기회를 잡았다. 패자부활전은 7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우즈베키스탄의 루스탐 아사칼로프를 이기면 동메달 결정전에 나간다.

탁구 남자 단체 8강은 오후 5시에 시작한다. 장우진·조대성·임종훈은 이 종목 우승 후보인 중국과 맞붙는다. 한국은 올림픽 탁구 단체전에서 2012년 런던 때 은메달이 유일하다.

오후 5시에는 이도현이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볼더링+리드) 리드 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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